[잠실/롯데]롯데타워 맛집 장어덮밥 우나기 해목 롯데월드몰점(히츠마부시)

순식간에 겨울이다.
밖은 너무 춥고 그럴 땐 영화, 쇼핑, 식사가 한곳에서 되는 멀티플렉스가 딱이다.
다행히 서울은 랜드마크같은 복합쇼핑몰이 여러곳에 있다 오랜만에 롯데타워에 갔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영화보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식사를 하려 간 곳 해목!
그치만 계획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었다.

요즘은 이렇게 줄서기도 어플로해야만한다!
가입도 안되어있어서 롯데타워가는 길에 어플설치 - 인증 - 계좌등록 - 가입완료 생각보다
복잡하단 생각이 들었던 절차를 마친 후 해목에 원격 줄서기를 신청해본다.

6시 20분쯤 부터 줄서기를 들어갔는데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 신청하지 않았는데 나중에보니 내 순서 미루기라는 버튼이 눈에 보였다. 역시 사람은 보고싶은 것만 보는듯하다.
메뉴, 리뷰 그리고 매장정보까지 상세하게 나와있다.
리뷰의 경우 네이버 검색에 나오는 지원받고 쓴 후기보다 좀 더 신뢰가 갔다.

어쨌든 신문물을 이용한 덕에 대기 없이 빠른 입장

메뉴는 히츠마부시, 카이센동, 마구로사케동 보통과 특 중에 고르면된다
사실 장어를 먹으러 갔으나 숙성어가 싱싱해보여 카이센동과 히츠마부시 보통사이즈로 시켰다.

곁들이용 술메뉴 

식전주를 저렇게 크게 강조하였으니 안마셔 볼 수 없다 오사카여행을 떠올리며 마쓰자케도 한 잔 추가.
수삼이 들어간 마쓰자케는 은은한 삼의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식욕을 돋구기 좋았다

마쓰자케

히츠마부시 먹는 방법

히츠마부시는 나고야의 유명한 향토요리라고한다. 장어덮밥은 다 그냥 우나기동인줄로만 알았다.
나고야사람들도 비싸서 쉽게먹는 음식이 아니라 좋은일 있을 때 겸사겸사 먹는 요리라고하니
우나기동보단 고급요리라 할 수 있겠다.
히츠마부시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어있는데 먹는동안 만큼은 일본에 와있는기분이다.

히츠마부시 보통

부드럽고 불맛과 감칠맛이 많이나는 장어!
특히 바다음식을 못먹는 사람들에겐 생선 비린내가 전혀 느껴지지않아 맛있게 먹기 좋을 듯 하다.
나의 경우는 사실 그 바다내음이 전혀 느껴지지않는게 아쉽긴했다.

카이센동 즐기는 방법

이 곳 카이센동은 히츠마부시처럼 여러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나와
먹는동안의 재미가 있다

숙성회들도 흰살부터 붉은살 그리고 익힌 생선까지 있어 먹는재미가 쏠쏠했다.
사실 안내에 나와있는 조합으로 먹어도 내맘대로 먹어도 맛있었다.
나의 경우 장어보다도 맛있었다.

우당탕 해목으로 가는 길이었지만 결론은 배부르고 행복!
롯데타워에 가봐야할 많은 맛집 리스트 중 하나로 올려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