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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피로 증후군 (CFS), 단순한 피로가 아닙니다
    우리몸 이야기 2025. 5. 14. 10:05



    요즘 쉬어도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몸이 무겁고 지친다면 단순한 과로가 아닌 **만성 피로 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극심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는 특징을 가집니다. 단순한 피로와 혼동되기 쉬우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신체적·정신적 질환입니다.



    📌 만성 피로 증후군이란?
    • **만성 피로 증후군(CFS, ME/CFS)**은 심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일상 활동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정신적, 신체적 활동 후 증상이 악화(post-exertional malaise, PEM)**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여성에게 더 흔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원인과 위험요인

    CFS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
    (예: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거대세포바이러스 등)
    • 면역체계 이상
    • 호르몬 불균형
    • 스트레스 및 정신적 충격
    • 유전적 요인

    면역계, 신경계, 내분비계의 복합적 이상 반응이 관여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지속적이고 극심한 피로감 (6개월 이상)
    • 가벼운 활동 후에도 악화되는 피로(PEM)
    • 수면장애 (수면 후에도 개운하지 않음)
    •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브레인 포그’)
    • 근육통, 관절통
    • 두통, 인후통, 림프절 압통
    • 기립성 불내성 (서 있으면 어지럼증, 심계항진)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며, 증상의 심각도도 다를 수 있습니다.



    🩺 진단 방법

    현재 CFS를 진단할 수 있는 특이적 검사나 지표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1.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원인 불명의 심한 피로
    2.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 초래
    3. 활동 후 증상 악화(PEM)
    4. 비정상적인 수면 패턴
    5. 기타 감별 진단(갑상선 질환, 빈혈, 우울증 등)을 배제한 후 진단

    의사는 문진, 신체검사, 필요시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로 다른 질환을 감별합니다.



    💊 치료 및 관리 방법

    CFS는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으며 증상 완화와 일상생활 복귀를 목표로 치료합니다.

    ✅ 비약물적 치료
    • 점진적 운동 요법 (Graded Exercise Therapy, GET)
    • 인지행동치료 (CBT)
    • 스트레스 관리 및 수면 위생 교육

    ✅ 약물 치료 (대증요법)
    • 통증 완화: 진통제
    • 수면 개선: 수면제, 멜라토닌
    • 우울, 불안 증상 조절: 항우울제
    • 기립성 불내성 완화: 혈압조절제 등

    개인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며, 과도한 운동이나 무리한 일상 복귀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생활 속 관리법
    • 규칙적인 수면 습관 유지
    • 활동량 조절 및 에너지 분배 전략(Pacing)
    • 균형 잡힌 식단과 수분 섭취
    • 과로 피하기, 휴식 확보
    • 가족과 지인의 이해와 지원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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