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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꿈치뼈 윤활낭염(Heel Bursitis), 단순한 통증이 아닙니다
    우리몸 이야기 2025. 4. 29. 10:20

     

    걷거나 뛸 때 발뒤꿈치 쪽에 찌릿한 통증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된다면 발꿈치뼈 윤활낭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달리기·점프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꿈치뼈 윤활낭염이란?

    발꿈치뼈 윤활낭염은 발뒤꿈치 주변의 **윤활낭(bursa)**이 자극이나 마찰로 인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윤활낭은 관절 주변에 위치한 얇은 액체 주머니로,

    • 힘줄
    • 피부
    • 근육
      이 서로 마찰하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과도한 압박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윤활낭이 부풀어 오르고, 염증 반응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요 원인

    발꿈치뼈 윤활낭염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복적 충격: 달리기, 점프, 오래 서 있기
    • 부적절한 신발 착용: 뒤꿈치 지지가 약한 신발
    • 아킬레스건 긴장: 아킬레스건이 짧거나 긴장되어 있을 때 뒤꿈치 압박 증가
    • 외상: 발뒤꿈치 부위에 직접적인 충격을 받은 경우
    •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
    • 체중 증가: 발에 가해지는 하중 증가

    특히 운동선수, 군인,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주요 증상

    발꿈치뼈 윤활낭염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발뒤꿈치 부위의 통증 (특히 움직일 때 악화)
    • 뒤꿈치 뒷부분의 붓기
    • 눌렀을 때 압통
    • 부종 부위의 열감
    • 장시간 서 있거나 걷기, 운동 시 통증 악화

    Tip: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족저근막염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나,
    발바닥 중앙이 아니라 발뒤꿈치 뒷부분이 아프다면 윤활낭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진단 방법

    대부분 문진과 신체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다른 질환과 구별이 필요할 경우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 병력 청취 및 촉진 검사: 통증 위치와 붓기 확인
    • 초음파 검사: 윤활낭 내 염증, 부종 확인
    • MRI: 복합 손상 여부 및 주변 조직 평가
    • X-ray: 뼈 손상, 뼈 돌출(Heel Spur) 감별

    윤활낭염 자체는 X-ray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뼈 이상이 동반된 경우 확인이 필요합니다.


    💊 치료 방법

    비수술적 치료 (1차 치료)

    • 안정(휴식): 통증 유발 활동 최소화
    • 얼음찜질: 하루 2~3회, 15분간 적용해 염증과 부기 감소
    •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염증 완화
    • 발뒤꿈치 패드 또는 특수 깔창 사용: 압력 분산
    • 스트레칭 운동: 아킬레스건 및 종아리 스트레칭 강화

    대부분의 경미한 발꿈치 윤활낭염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호전됩니다.

    주사 치료

    •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화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윤활낭에 직접 투여하여 염증을 빠르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주사 치료는 남용 시 윤활낭이나 주변 조직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 드물지만,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윤활낭염의 경우 윤활낭 제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주의해야 할 점

    • 통증이 사라졌다고 무리한 운동을 바로 시작하면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 발꿈치 통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뼈돌기(Heel Spur) 등 다른 질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 지속적인 발 통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 방법

    •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신발 착용
    • 운동 전후 스트레칭 철저히 하기
    • 장시간 서 있는 활동 시 중간중간 휴식
    • 체중 관리를 통해 발에 가해지는 압력 줄이기
    • 미세한 통증이라도 초기부터 관리하는 습관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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